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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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마비사태를 겪고 있는 농협이 수백 개의 전산망 비밀번호를 ‘1’ 또는 ‘0000’처럼 단순 숫자로 설정해두거나, 최대 7년 가까이 똑같은 비밀번호를 유지하는 등 전산 보안을 허술하게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은 특히 작년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런 사항이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고도 일부 비밀번호에 대해서는 금감원 지적을 묵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디어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기 어려운 상황이 닥치는구나. 개인 PC나 공인 인증서는 암호 설정 잘하고 관리 잘하라고 협박하더니만...

 

그래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보안 저 까짓 것" 하면서 흐지부지 될 것이고, 아웃소싱 업체들을 더 달달 볶아 댈 것이 거의 확실하다.

갑자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밀번호는 ‘123456’과 ‘password’라는 기사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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