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용자전거 출범 … 길 133㎞ 내기로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10/22/3227315.html

2015년까지 183억 투자
대전시는 21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남문광장에서 박성효 시장, 홍성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천국 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자전거 1000여 대를 시내 곳곳에 비치하고 빌려주는 자전거 공용제 운영에도 들어갔다. 시민들이 통근·통학·쇼핑·나들이할 때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까지 2만여 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프랑스 파리의 공용 자전거 시스템인 ‘벨리브(Velib)’와 유사한 제도다.


대전시는 2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민공용자전거’ 발대식을 열고 자전거 1000대로 운영을 시작했다. 박성효 대전시장左과 참석자들이 발대식을 마친 뒤 자전거를 타고 있다.
공용 자전거는▶시내 주요 지점(노인회관· 편의점·주민센터 등) 50개소에 대여소가 설치돼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 목적지 인근 대여소에 반납하거나 ▶공공기관·산업단지·대학교에서 출퇴근 또는 근거리 출장용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자전거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5년까지 1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자전거 도로가 끊기는 구간을 없애기 위해 대덕 지하보도 등 28개소 14㎞에 55억원을, 자전거도로 신설(대덕대교~둔산대교 등 21개 구간) 31㎞에 94억원, 다이어트 방식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대덕대로 등 9개 노선) 89㎞ 확충에 23억원 등 모두 133㎞에 172억원을 쓸 계획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자전거 보험’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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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022017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1/20081021016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