昭君怨

당나라의 동방규가 변방에 끌려가 외로움과 고향에 대한 애끓는 마음 때문에 시들어 가는 왕소군의 애끓는 모습을 묘사

胡地無花草 (호지무화초) 오랑캐의 땅에는 꽃도 풀도 없으니,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구나.
自然衣帶緩 (자연의대완) 저절로 허리가 가늘어지니,
非是爲腰身 (비시위요신) 몸 맵시를 위하여 뺀 것이 아니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