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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가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독재의 심장을 쏘았다"라고 했는데, 호랑이가 없는 틈을 타 전대갈이가 등장했죠.

그리고 그 여우같은 전대갈이가 호랑이 흉내를 내려고 저지른 만행과...그 사실을 지금도 비호하는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그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까까머리 꼬맹이가 마흔 셋이 되었지만, 이 사회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에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스러진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