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영정 앞에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고 묵념을 한 뒤 권 여사를 비롯한 유족 앞으로 가서 고개숙여 인사했다. 권 여사는 자리에 앉은 채 목례로 답한 뒤 고개를 떨궜고 아들 건호 씨는 시선을 외면했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와 한 하늘 아래에 살 수는 없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