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우가 빨갱이라고?


홍현우가 야구를 할 때 쯤에는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식었었지만, 인터뷰 내용 중에 몇 가지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어서...

  1. 그 당시의 해태 타이거스는 스타군단이었다는 것
  2. 하지만 짠돌이 경영을 했다는 것
  3. 그리고...(낮은 목소리로) 난 지금도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 내가 경기라도 출전했다 치면 어김없이 야구게시판에 “먹튀 홍현우”란 글이 올라왔다. 그건 약과다. 난데없이 “빨갱이가 출전했다”면서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다. 내가 전라남도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빨갱이”란 말을 들을 이유는 없지 않은가. 야구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었다. 솔직히 그땐 그저 야구를 그만두고 싶고 현실에서 탈피하고 싶을 뿐이었다.

1, 2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3번의 내용은 쪼~금 놀랐고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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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역 감정이라는 괴물이 이 나라 일부만의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