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vs 부역

일제시대에 우리가 얼마나 찢어지게 거지꼴로 살아서...밥도 죽도 못먹든 시절에 공짜로 공부 시켜주고 적성에 맞는 군관학교 가는게 뭣이 친일파냐?
라고 말하는 댓글을 봤다. springtree.egloos.com/2747517#3575217
그럼...전쟁 통에 죽일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부역에 끌려가...그 후 60년간을 빨갱이로 낙인찍히고 아들 손자까지 불이익 당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려나? 내 보기에는 친일하는 놈이 더 나쁜 놈 같은데...최소한 선택할 여지는 있었을 거니깐...

한가지 더...
"친일청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친북 좌익들의 척결이다."라는 말하는 놈들의 속셈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봐라. 사안의 경중을 떠나서 저 말이 진심인지를...

Posted from wenjun’s poster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