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안다.

주위 사람이 벌금 맞았다는 소리를 들은지 일주일도 안된 것 같은데...
며칠 전 우연히 본 꽃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옆으로 퍼져가는 추세로 보였는데...다음에 또 언제 볼지 모르니 핸펀으로 찍었다.
집에 와서...혹시 관상용일지도 몰라 검색해 봤더니 관상용은 아니고...
양귀비의 경우 대검찰청 설정기준과 관내 실정 등을 감안해 50주 미만은 불입건, 50주 이상100주 미만은 기소유예 처분하고 단, 100주 이상은 기소처분 할 예정이다.
출처 : 뉴스타운
그러면 구전되어 내려오는 ‘속 아플 때 양귀비가 좋다’는 속설은 사실일까? 양귀비의 주성분은 모르핀·코데인·파파베린 등의 알칼로이드다. 그 가운데 모르핀과 코데인은 위험한 마약이지만 파파베린은 진경 효과(복통 치료 효과)가 있는 좋은 성분이다. 제약사들은 파파베린만 따로 분리해 치료약을 제조하기도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과장은 “양귀비 자체를 대책 없이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다른 약을 쓸 수 없게 된다. 중독성이 강해 단속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관리과 김남수씨는 “시중에 나도는 복통 약에 비해 나은 것이 전혀 없다. 특효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시사저널
양귀비라는 것이 단속은 많이 심하고. 효능도 소문 만큼 만병 통치는 아닌가 보다.
아무튼 저 꽃을 발견한 내 심정은 아래 사진과 같다. ^^

참고로 왼쪽처럼 줄기에 털이 없으면 한 그루라도 단속대상인 양귀비(아편종)이고, 오른쪽처럼 줄기에 털이 있으면 관상용(원예종)양귀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