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춘 지검장의 ‘기질’을 보여주는 일화는 여럿이다. 삼성 비자금 사건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는 올해 출간된 ‘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에서 삼성의 뇌물을 거부한 검사 3인 중 하나로 남 지검장을 꼽았다....
남 지검장 특유의 저돌적 수사방식에 대해 호의적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소 거칠고 투박한 수사 스타일은 자칫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으로 이어지기 쉽다. 실제 남 지검장이 맡은 주요 사건 가운데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도 적지 않다.
via news.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