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 표절 혐의로 삼성 고소…삼성, “강력 대응”애플은 삼성이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우기고 있는데...삼성은 기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회사의 주장은 엇갈린다. 크리스틴 휴겟 애플 대변인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노골적인 표절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미국 대변인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핵심기술 개발과 지적 재산권의 강화는 삼성전자가 꾸준히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맞받았다.
...
삼성전자 국내 관계자는 “애플은 중요한 사업적 파트너로서 보호하는 게 원칙이지만 삼성전자는 애플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오히려 애플이 우리의 통신표준 등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라며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하기 위한 제스츄어로 밖에 안보이는...이런 주장만으로도 시비 판단이 내려질수도 있다.
생각해보니 삼성의 반응이 꼭 백분토론에 출연한 한나라당의 반응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