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30일 나는 가수다.

"한국 대중음악은 지금까지는 '조용필 이전'과 '조용필 이후'로 구분할 수밖에 없다"는 평을 듣는 조용필. 그가 얼마 전 이런 얘길 했다. "프로가수는 노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대중에게 사랑·그리움·슬픔 같은 정서를 목소리를 통해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via 노래마저 '손에 땀을 쥐고' 들어야 하나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가 없었다면 이런 이슈 조차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다. 소위 일개 방송국 연예 프로그램이 이정도의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나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도...
단, 정치판 투표처럼 변질되지 않도록 잘~ 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것 알고 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