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좌파정권 들어선 프랑스...

사르코지는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었지만 올랑드 후보가 52:48로 겨우 이겼다. 그것이 바로 우파의 힘이다. 사르코지가 잘못된 정치를 펼쳐도, 인기가 없어도 기득권 세력은 우파를 찍는다. 프랑스에서는 정권을 바꾸기 위해서 사회당과 좌파당이 손을 잡았고, 좌파당 멜랑숑 후보가 사회당 올랑드 후보에게 양보해 선거에 임했다. 연합이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게 필요하다.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과 좌파당이 존중과 이해로 서로 손을 잡지 않았다면 정권을 바꾸지 못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존중'이다. 사르코지는 계속해서 1%를 위한 공약을 펼쳤지만, 올랑드 후보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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