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3일 토요일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맞을세라

비가 오면 비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세라

사랑 땜에 울먹일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앉아 우시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세라

안먹어서 약해질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세라

사랑 땜에 아파할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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