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 사고는 계속 되고...

○ “명령어 노트북에서 입력 안 돼”
IBM과 농협이 관련 직원들에 대해 ‘입단속’에 나선 것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내부 단독 소행 또는 내·외부 공모설’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 ‘CEO 리스크’까지 등장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할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에겐 책임 없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하고 있어...

via 농협 전산사고 6일째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그 중 하나가 이번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IBM에서 농협에 파견한 직원들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 추리소설이나 만화만 봤더라도 실질적인 운영자를 의심하기가 어렵고, IBM이라는 회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파견한 사람을 의심하기가 어려운데, 처음부터 아웃소싱업체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책임떠넘기기라고 보여졌거든. (아~ 혹시 파견된 사람도 IBM에서 외주 재하청 주었을까? 그래도...납득하기가 어려워.)
아무튼 사장부터 부하들에게 책임 떠넘기고 있으니...책임 소재 가리기가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그건 그거고...
젠장 그동안 농협카드라는 핑계로 일주일간 돈 한 번도 안내고 살았는데...이용이 가능하다는 반갑지 않은 (?) 메시지를 받았다. (물론 진짜 이용 가능한지는 아직 테스트 안해봤지만...)
그래도 내 계좌는 아직 정상화 안되고 있다고 우겨 볼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