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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일 토요일

다행과 불행

박정희에 대한 특정 집단의 정서가 맹목적인 것은 확실하다.
불행인 것인 정희에 대한 향수를 딸인 근혜에게 이입시키고 있다는 것이고,
다행인 것은... 공주께서 후사가 없다는 것이다.

두환이에 대한 특정 집단의 정서가 맹목적인 부분도 있다.
다행인 것은... 이들이 생각없는 좀비라는 것이고,
불행인 것은 죄에 따른 벌이라는 것을 법원만이 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대중을 향한 특정 집단의 정서가 맹목적인 경우가 많은 것은 확실하다.
다행인 것은... 다시는 김대중 같은 인물이 등장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고,
불행인 것은 다행과 마찬가지로 다시는 김대중 같은 인물이 등장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에 대한 특정 집단의 정서가 맹목적인 것은 확실하다.
다행인 것은 그런 사람들의 꿈도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보여 줬다는 것이고,
불행인 것은 그들이 비주류라는 것과 추후에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거라는 것이다.

명바기에 대한 정서가 맹목적인 사람들도 있다.
다행인 것은 이들 대부분이 정권이 바뀌면 그를 버릴 것이라는 것이고,
불행인 것은... 내 조국 산하가 이미 파헤쳐져 버린 후에도 그 10bird는 잘 살고 있을 거라는 것이다.

중간에 빠진 태우와 영삼이는 소시민인 내 기억에도 남아 있지 않는 듣보잡이고, 최규하는...유령처럼 존재 자체도 희미하다. 왜냐면, 이들의 존재 자체가 저 위에 언급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역사에도 남아 있지 않을 녀석들이니...

하지만 진짜 불행은 내가 웬만한 정권을 다 거친 노땅 아저씨가 되어 버린 것이고,
더 큰 불행은 혹시 공주의 후사가 등장했을 때이다. ㅋㅋ

2010년 1월 8일 금요일

과속 방지턱

빤짝이 보다는...카운터에 관심이 간다.
참고로 아래는 동력 과속 방지턱이다.


Posted from posterous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The Nobel Peace Prize 2000

어떤 이들은 노벨 평화상을 로비를 하고 돈을 주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더라.

(http://tinyurl.com/lalxuy)


2009년 8월 16일 일요일

평균 수명

음...특정 사건 때문에 죽지 않는다면 평균 수명 이상을 사는군요. 저승사자들도 쫌~ 봐주는 걸까요?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김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되어서인지 요즘 그의 인생에 관한 글들을 가끔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무뇌아들의 댓글들도 있지만...전체적으로 그의 인생과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별개가 아닌 하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민주주의 발전을 몸으로 체험하고 바라 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쾌유를 바랄 뿐이다.


덧. 03이는 왜 자기에 관한 글들은 없을까...하며 열등감에 빠져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2009년 7월 16일 오늘 본 것들

1. 무상급식 100% 삭감한 한나라당 : "김상곤 계속 딴죽 걸면 사퇴권고 결의"
그런데...딴나라당의 텃밭인 경상남도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경남교육청은 2010년 중학교 100% 무상급식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다고 한다. (via http://savenature.tistory.com/3244)
2. 김대중 전 대통령 새벽 인공호흡기 부착
이러다가 2mb 시절에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겠다.

3. “천성관 부인 명품 산 자료까지… ”보좌진도 경악한 박지원 정보력

도대체 어떻게 저런 자료를 입수했을까? 솔직히 나도 궁금하다.

4. 허태열 "민주당은 빨갱이 꼭두각시"

아직도 이런 멘트를 날리는 것이 딴나라당이고, 그 구성원들의 수준이 이 모양이며...이런 멘트가 먹히는 것이 2009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5. MB "대통령 된 것은 서민 아픔 돌보라는 소명"

근데 언제부터? 10 bird 지랄하네.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 다시 한 번 더 노무현을 그리며...

멋진 노무현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그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눈물이 난다.

▶◀ 산


한 명은 나즈막한 산에서 추락했고, 또 다른 한 명은 높다란 산을 정복했구나.
시위가 국가 이미지 손상이라고 생각하는 2mb야. 너는 부끄러움이라는 단어가 뭔지는 아냐?

▶◀ 나는 믿지 않는다.

하늘이 있고, 신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

두환이가 있고 태우가 있고...

이 나라 국민들의 정서를 이용하여 호의호식하는 DJ와 03이도 멀쩡히 살아 있는데...

쪽발이 밑 닦아주던 무리들이 아직도 이 나라의 주류를 이루고 살아있는데...

전과자 쥐새끼도 멀쩡히 하늘을 쳐다보며 살아가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인간적인 정치인 노무현이는...도덕적 상처를 가지고 살아갈 수가 없었다 보다.

그것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신은 없다. 만약 신이 있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선한 신은 아닐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9년 3월 2일 월요일

눈에 띄는 시계 몇 가지

film과 연결하여 생각하자.
온도계도...

via http://blog.naver.com/artlife/50042859252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Obama : Hello Chicago

http://blog.naver.com/ooremoo/70036949013



Hello~ Chicago

If there is anyone out there who still doubts that America is a place where all things are possible; who still wonders if the dream of our founders is alive in our time; who still questions the power of our democracy, tonight is your answer.
아직도 미국이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도 이 나라의 선조들이 꾸었던 꿈들이 살아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민주주의의 힘을 믿지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이 그 모든 의문에 관한 답입니다.

It’s the answer told by lines that stretched around schools and churches in numbers this nation has never seen; by people who waited three hours and four hours, many for the very first time in their lives, because they believed that this time must be different; that their voice could be that difference.
투표소였던 학교와 교회들을 휘감았던 긴 줄들, 역사상 유례 없던 최다 투표율, 세 시간이고 네 시간이고 투표하기 위해 기다렸던 사람들; 바로 지금이 변화의 시기이며 자신의 목소리가 바로 그 변화라는 굳은 믿음 하에 인생 처음으로 투표했던 사람들, 이 모두가 사람들이 품었던 의문들에 대한 답입니다.

It’s the answer spoken by young and old, rich and poor, Democrat and Republican, black, white, Latino, Asian, Native American, gay, straight, disabled and not disabled – Americans who sent a message to the world that we have never been a collection of Red States and Blue States: we are, and always will be,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젊은이, 늙은이, 빈자, 부자, 민주당, 공화당, 흑인, 백인, 라틴계 미국인, 동양인, 아메리카 인디언, 동성애자, 이성애자, 장애를 가진 자들, 장애가 없는 자들 - 우리 모두가 사람들이 품었던 의문들에 답했습니다. 오늘은 세계에 미국은 단순한 붉은 주(공화당)와 푸른 주(민주당)의 집합이 아닌 통일된 (번역자 주: 여기서 United States의 United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이라는 것을 알리는 전보와도 같았습니다.

It’s the answer that led those who have been told for so long by so many to be cynical, and fearful, and doubtful of what we can achieve to put their hands on the arc of history and bend it once more toward the hope of a better day.
오늘은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조금 더 냉소적이 되어야 한다고, 걱정해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 의심을 품어야 한다고 계속하여 세뇌 당했던 평범한 자들마저 역사의 기다란 호에 손을 얹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향해 그 길을 꺾은 날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답입니다.

It’s been a long time coming, but tonight, because of what we did on this day, in this election, at this defining moment, change has come to America.
이 길에 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가 이 중요한 시기에 오늘 밤 선거에서 내린 결정 때문에 미국은 변화할 것입니다.

I just received a very gracious call from Senator McCain. He fought long and hard in this campaign, and he’s fought even longer and harder for the country he loves. He has endured sacrifices for America that most of us cannot begin to imagine, and we are better off for the service rendered by this brave and selfless leader. I congratulate him and Governor Palin for all they have achieved, and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them to renew this nation’s promise in the months ahead.
저는 방금 맥케인 의원님께 굉장히 기품 있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 캠페인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싸워 주셨으며, 그가 사랑하는 이 국가를 위해서는 더욱이나 오랫동안 열심히 싸워 주셨습니다. 그는 국가를 위해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희생을 하셨으며, 우리는 맥케인 의원님 같은 분들의 용기와 사심 없는 지도력 때문에 훨씬 살기 좋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와 페일린 부지사가 이루었던 모든 업적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들과 앞으로 이어질 몇 달 동안 국가의 앞날을 위해 일할 생각을 하면 기대가 됩니다.

I want to thank my partner in this journey, a man who campaigned from his heart and spoke for the men and women he grew up with on the streets of Scranton and rode with on that train home to Delaware, the Vice President-elect of the United States, Joe Biden.
저는 이 긴 여행 동안 함께 해 주었던 동료이자, 가슴으로부터 이 캠페인을 이끌며, 그가 자랐던 스크랜턴 (번역자 주: 펜실베니아의 도시) 거리의 모든 분들을 대표해 서슴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쳤던, 미합중국의 부통령 조 바이든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표하는 이들을 위해 델러웨어로 기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I would not be standing here tonight without the unyielding support of my best friend for the last sixteen years, the rock of our family and the love of my life, our nation’s next First Lady, Michelle Obama. Sasha and Malia, I love you both so much, and you have earned the new puppy that’s coming with us to the White House. And while she’s no longer with us, I know my grandmother is watching, along with the family that made me who I am. I miss them tonight, and know that my debt to them is beyond measure.
지난 16년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 가족의 든든한 기반, 제 인생의 모든 것을 바쳐도 좋을 사랑, 그리고 우리 국가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아니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지 못 했을 것입니다. 사샤와 말리아 (번역자 주: 두 딸들),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백악관으로 이사가는 날 강아지를 선물 할 것을 약속한다.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는 않지만 (번역자 주: 11/2 세상을 떠나심), 저의 할머니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음에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준 가족들도 말입니다. 오늘 밤 제 가족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 한 것이 무척 아쉬우며, 제가 그들에게 진 빚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To my campaign manager David Plouffe, my chief strategist David Axelrod, and the best campaign team ever assembled in the history of politics – you made this happen, and I am forever grateful for what you’ve sacrificed to get it done.
제 캠페인 매니저 데이빗 플러프와 제 전략가 데이빗 액슬로드에게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들이 함께 했기에 제 팀은 정치 역사상 최고의 캠페인 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현재 제가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었으며,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당신들이 희생했던 바들을 생각한다면 한없이 감사합니다.

But above all, I will never forget who this victory truly belongs to – it belongs to you.
하지만 모든 것을 제치고, 저는 이 승리가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I was never the likeliest candidate for this office. We didn’t start with much money or many endorsements. Our campaign was not hatched in the halls of Washington – it began in the backyards of Des Moines and the living rooms of Concord and the front porches of Charleston.
저는 단 한 번도 이 자리에 서기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적이 없습니다. 저희가 시작할 때에는 돈도, 자원금도 충분치 못 했습니다. 저희 캠페인은 워싱턴의 회의장에서 탄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데스 모인즈의 평범한 가정의 뒷마당, 콩코드의 거실, 그리고 찰스턴의 앞뜰에서 탄생했습니다.

It was built by working men and women who dug into what little savings they had to give five dollars and ten dollars and twenty dollars to this cause. It grew strength from the young people who rejected the myth of their generation’s apathy; who left their homes and their families for jobs that offered little pay and less sleep; from the not-so-young people who braved the bitter cold and scorching heat to knock on the doors of perfect strangers; from the millions of Americans who volunteered, and organized, and proved that more than two centuries later, a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for the people has not perished from this Earth. This is your victory.
제 캠페인은 열심히 일하는 국민 여러분이 근근이 모아 두었던 돈 5불, 10불, 그리고 20불씩 기부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제 캠페인은 모두가 정치에는 무관심하다고 여겼던 우리의 젊은이들이 힘을 모아 무럭무럭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은 자신의 가정과 가족을 떠나, 월급도 적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는 환경에서 열심히 일해 주었습니다. 그다지 젊지 않은 자들도 뼈에 사무치게 추운 날씨도, 타 들어갈 것같이 더운 날에도 전혀 알지 못 하는 사람들의 문을 두드리며 제 캠페인을 키워 주었습니다. 제 캠페인을 위해 봉사하고, 체계적으로 행사들을 조직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 그들은 링컨 이후 이백 년이나 지났어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사라지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산 증인들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의 승리입니다.

I know you didn’t do this just to win an election and I know you didn’t do it for me. You did it because you understand the enormity of the task that lies ahead. For even as we celebrate tonight, we know the challenges that tomorrow will bring are the greatest of our lifetime – two wars, a planet in peril, the worst financial crisis in a century. Even as we stand here tonight, we know there are brave Americans waking up in the deserts of Iraq and the mountains of Afghanistan to risk their lives for us. There are mothers and fathers who will lie awake after their children fall asleep and wonder how they’ll make the mortgage, or pay their doctor’s bills, or save enough for college. There is new energy to harness and new jobs to be created; new schools to build and threats to meet and alliances to repair.
저는 국민 여러분이 단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그리고 단지 저를 위해 이 모든 희생을 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이 얼마나 엄청난 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을 해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승리를 축하하지만, 내일이 가져올 시련이 우리 평생에서 가장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두 개의 전쟁, 위기에 처한 환경, 그리고 현 세기 이래 가장 큰 금융 위기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밤 우리는 이 자리에 서 있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의 험한 산지와 이라크의 사막에서 깨어나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용감한 미국인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이 잠든 후에도 담보 대출 때문에, 혹은 의료 보험 때문에, 혹은 교육비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앞으로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학교들을 짓고, 우리를 협박하는 자들과 싸우며, 우리의 동맹 국가들과의 결맹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The road ahead will be long. Our climb will be steep. We may not get there in one year or even one term, but America – I have never been more hopeful than I am tonight that we will get there. I promise you – we as a people will get there.
앞으로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길고도 험난합니다. 우리가 그 곳에 일 년, 이 년, 혹은 제 임기가 끝날 때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여러분, 저는 오늘만큼 틀림없이 우리가 그 길의 끝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찼던 적이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우리 모두 함께 그 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There will be setbacks and false starts. There are many who won’t agree with every decision or policy I make as President, and we know that government can’t solve every problem. But I will always be honest with you about the challenges we face. I will listen to you, especially when we disagree. And above all, I will ask you join in the work of remaking this nation the only way it’s been done in America for two-hundred and twenty-one years – block by block, brick by brick, calloused hand by calloused hand.
분명히 좌절도 있을 것이며 실패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써 내리는 결정에 반대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며, 우리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에게 닥친 난제들에 관한 한은 여러분에게 항상 솔직할 것을 약속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특히나 저희의 의견이 충돌할 때에 더더욱 귀 기울여 들을 것을 약속합니다. 모든 것에 앞서서, 저는 국민 여러분이 저와 함께 지난 221년 동안 미국이 그래왔던 것처럼 판자 하나 하나, 벽돌 하나 하나, 그리고 여러분의 거친 손 하나 하나로부터 미국을 재건하는 작업에 참여할 것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What began twenty-one months ago in the depths of winter must not end on this autumn night. This victory alone is not the change we seek – it is only the chance for us to make that change. And that cannot happen if we go back to the way things were. It cannot happen without you.
21개월 전 한겨울 추위에 시작되었던 것들이 오늘 이 가을 밤에 끝나서는 안 됩니다. 이 승리가 우리가 원하는 변화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의 변화를 이룰 기회일 뿐입니다. 우리는 예전의 안주했던 자세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의 변화는 국민 여러분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So let us summon a new spirit of patriotism; of service and responsibility where each of us resolves to pitch in and work harder and look after not only ourselves, but each other. Let us remember that if this financial crisis taught us anything, it’s that we cannot have a thriving Wall Street while Main Street suffers – in this country, we rise or fall as one nation; as one people.
그렇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새롭게 불타는 애국심을 다지고,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새롭게 해, 스스로 뿐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약속합시다. 이 금융 위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국민 여러분이 고생하는 한 월 스트릿 또한 잘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국가에서 우리는 모두 같이 하나의 국민으로, 하나의 연합으로 성장하거나 추락하게 될 운명입니다.

Let us resist the temptation to fall back on the same partisanship and pettiness and immaturity that has poisoned our politics for so long. Let us remember that it was a man from this state who first carried the banner of the Republican Party to the White House – a party founded on the values of self-reliance, individual liberty, and national unity. Those are values we all share, and while the Democratic Party has won a great victory tonight, we do so with a measure of humility and determination to heal the divides that have held back our progress. As Lincoln said to a nation far more divided than ours, “We are not enemies, but friends…though passion may have strained it must not break our bonds of affection.” And to those Americans whose support I have yet to earn – I may not have won your vote, but I hear your voices, I need your help, and I will be your President too.
우리의 정치계를 병들게 했던 당파성, 소소한 것을 가지고 싸우는 하찮음, 그리고 미숙함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주의 출신이었던 분께서 (일리노이) 처음으로 공화당을 설립하고 백악관에 들어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번역자 주: 링컨). 우리는 공화당의 설립 이념인 자주, 개인의 자유, 그리고 국가 단합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가치들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들입니다. 오늘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우리는 이 승리를 더욱 겸손하라는 국민의 채찍질로 받아들이며, 미국을 양극단으로 갈랐던 대립된 가치들을 모두 회복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려 합니다. 링컨이 현재의 미국보다도 갈라졌던 국가를 앞에 두고 말했듯이,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입니다. 열정이 우리의 우정을 시험할지라도 우리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직 저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저는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의 표를 얻지 못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당신들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당신들의 대통령입니다.

And to all those watching tonight from beyond our shores, from parliaments and palaces to those who are huddled around radios in the forgotten corners of our world – our stories are singular, but our destiny is shared, and a new dawn of American leadership is at hand. To those who would tear this world down – we will defeat you. To those who seek peace and security – we support you. And to all those who have wondered if America’s beacon still burns as bright – tonight we proved once more that the true strength of our nation comes not from our the might of our arms or the scale of our wealth, but from the enduring power of our ideals: democracy, liberty, opportunity, and unyielding hope.
바다 너머 국회의사당에서, 성에서, 혹은 잊혀졌던 지구의 구석구석에서 라디오 앞에 옹기종기 모여 저희를 지켜보고 있던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이야기를 지니고 있지만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지도력에는 새로운 날이 밝을 것입니다. 이 세계에 분열을 가져오려는 자들이여, 우리는 당신들을 격파할 것입니다. 평화와 안녕을 바라는 자들이여, 우리는 당신들에게 원조를 보낼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미국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나 우려했던 자들 모두에게 미국의 힘을 또 다시 입증했습니다. 미국의 참된 힘은 미국의 무기나 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꺼지지 않는 미국의 이념들, 민주주의, 자유, 기회, 그리고 굽히지 않는 희망에서 오는 것입니다.

For that is the true genius of America – that America can change. Our union can be perfected. And what we have already achieved gives us hope for what we can and must achieve tomorrow.
이것이 바로 미국의 참된 자질입니다. 미국은 계속 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결합은 더욱 더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미 이룬 것들을 뒤돌아 보았을 때, 앞으로 이룰, 그리고 이루어야 할 것들에 대한 희망이 가득합니다.

This election had many firsts and many stories that will be told for generations. But one that’s on my mind tonight is about a woman who cast her ballot in Atlanta. She’s a lot like the millions of others who stood in line to make their voice heard in this election except for one thing – Ann Nixon Cooper is 106 years old.
이번 선거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행해진 일들도 많으며, 앞으로 대대로 전해질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특히 제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이야기는 아틀랜타에서 투표를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오늘 줄을 서 투표를 하여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 수많은 국민들과 같은 한 국민입니다. 단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앤 닉슨 쿠퍼 씨는 106세라는 점입니다.

She was born just a generation past slavery; a time when there were no cars on the road or planes in the sky; when someone like her couldn’t vote for two reasons – because she was a woman and because of the color of her skin.
그녀의 조상은 노예였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시기에는 길에 차도 없었으며, 하늘에는 비행기도 없었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시기에 그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투표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첫째는 그녀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둘째는 그녀가 백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And tonight, I think about all that she’s seen throughout her century in America – the heartache and the hope; the struggle and the progress; the times we were told that we can’t, and the people who pressed on with that American creed: Yes we can.
그 리고 오늘 밤, 저는 그녀가 미국에서 살았던 한 세기 동안 겪었던 모든 변화들을 생각합니다. 그녀가 겪었던 가슴앓이와 희망들, 좌절과 발전, 그리고 안 된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갔던 미국의 모습을 말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At a time when women’s voices were silenced and their hopes dismissed, she lived to see them stand up and speak out and reach for the ballot. Yes we can.
여성분들의 목소리가 묵살되고 그녀들의 희망들이 무시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쿠퍼씨는 살아서 여성들이 일어나 큰 목소리로 외치고 투표 용지를 향해 손을 뻗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When there was despair in the dust bowl and depression across the land, she saw a nation conquer fear itself with a New Deal, new jobs and a new sense of common purpose. Yes we can.
더스트 볼(30년대 미국의 대초원에 휘몰아쳤던 모래 바람)의 절망이 만연하고 전국 각지에 퍼진 공황이 있던 시기에, 그녀는 뉴딜로 모든 공포를 극복하고 새로운 직장을 창출하여 모두가 하나된 목적으로 일어서는 미국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When the bombs fell on our harbor and tyranny threatened the world, she was there to witness a generation rise to greatness and a democracy was saved. Yes we can.
진주만에 폭탄이 떨어지고 독재의 공포가 세계 각지를 위협할 때, 그녀는 한 세대가 위대한 업적들을 이루며 민주주의를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She was there for the buses in Montgomery, the hoses in Birmingham, a bridge in Selma, and a preacher from Atlanta who told a people that “We Shall Overcome.” Yes we can.
그녀는 몽고메리의 버스들(번역자 주: Rosa Parks로사 파크가 버스에서 유색인종의 차별을 거부했던 사건), 버밍햄의 호스질(번역자 주: 유색인종의 평등권 운동 중 당했던 치욕), 그리고 아틀랜타의 한 목사(번역자 주: 마틴 루터 킹)가 “우리는 모두를 극복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A man touched down on the moon, a wall came down in Berlin, a world was connected by our own science and imagination. And this year, in this election, she touched her finger to a screen, and cast her vote, because after 106 years in America, through the best of times and the darkest of hours, she knows how America can change. Yes we can.
그녀가 살아 있는 동안 인류는 달을 정복했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세계는 인간의 학문과 상상력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번 선거에서 그녀는 화면을 향해 손을 들어 그녀의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미국에서 희망적이었던, 그리고 좌절스러웠던 시기 모두를 경험하며 106년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그녀는 미국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America, we have come so far. We have seen so much. But there is so much more to do. So tonight, let us ask ourselves – if our children should live to see the next century; if my daughters should be so lucky to live as long as Ann Nixon Cooper, what change will they see? What progress will we have made?
미국인들이여,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밤, 우리 모두 자문해 봅시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 다음 세기를 보게 된다면, 혹은 제 딸들이 앤 닉슨 쿠퍼 씨만큼 오래 사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면, 그녀들은 무슨 변화를 목격하게 될까요? 우리는 어떠한 발전을 이루었을까요?

This is our chance to answer that call. This is our moment. This is our time – to put our people back to work and open doors of opportunity for our kids; to restore prosperity and promote the cause of peace; to reclaim the American Dream and reaffirm that fundamental truth – that out of many, we are one; that while we breathe, we hope, and where we are met with cynicism, and doubt, and those who tell us that we can’t, we will respond with that timeless creed that sums up the spirit of a people:
이제는 우리가 그 질문에 답할 차례입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의 순간입니다. 우리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시민들이 다시 열심히 일 하고 아이들을 위해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할 시기입니다. 다시 부를 축적하고 평화의 가치를 널리 이룩해야 할 시기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다시금 재생하고 우리의 변하지 않는 진실을 다시 인지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는 다수이지만 하나된 마음으로 숨을 쉬며 꿈을 꿉니다. 의심과 냉소 앞에서, 우리에게 안 된다고 말하는 자들 앞에서, 우리는 모든 자들의 영혼을 하나 되게 하는 그 불변의 가치로 답할 차례입니다.

Yes We Can.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Thank you, God bless you, and may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감사합니다. 부디 신의 가호가 당신의 가정과 미합중국에 있기를.

2008년 6월 8일 일요일

노무현 vs 2MB

재미있어서 퍼 왔음

이명박 vs 노무현 중에서...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노무현은 국회의원들이 탄핵 요청했고
이명박은 국민들이 탄핵 요청한다.

노무현은 먼저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화를 했고
이명박은 먼저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노무현은 e지원을 만들었고
이명박은 컴퓨터 로그인도 못했다.

노무현은 안창호 선생님이라 불렀고
이명박은 안창호 씨라 불렀다.

노무현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철저하게 정리하자고 했고
이명박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했다.

노무현의 정책은 야당에서 발목을 잡았지만
이명박의 정책은 국민들이 발목을 잡았다.

노무현은 임기 말에 욕을 먹었지만
이명박은 인수위 때 부터 욕을 먹었다.

노무현은 미국이라서 믿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명박은 미국이니까 믿으라고 했다.

노무현은 꿈에서라도 한번 보고 싶고
이명박은 꿈에 볼까 두렵다.

노무현을 꿈에 보면 로또를 사지만
이명박을 꿈에 보면 다음 날 차 조심 한다.

노무현은 국민의 생명권을 기준으로 광우병 소를 막았지만
이명박은 미 축산업자의 돈벌이를 위해 우리 생명권을 포기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 했고
이명박은 미국 경제를 살리려 한다.

노무현은 경제의 기초를 다졌고
이명박은 경제의 기초를 다 줬다.

노무현에게선 거짓 찾기가 어렵고
이명박에게선 진실 찾기가 어렵다.

노무현은 부시를 운전했고
이명박은 부시의 카트를 운전했다.

노무현이 주권 확보를 얘기할 때
이명박은 주식 확보를 얘기했다.

노무현이 부동산 대책을 논할 때
이명박은 부동산 가등기를 고민했다.

노무현은 조중동이 괴롭혀도 지지율 30% 이상이고
이명박은 조중동이 빨아줘도 지지율 30% 이하이다.

노무현은 원칙과 소신으로 일하지만
이명박은 무원칙과 변명으로 일한다.

노무현은 헌법을 머릿속에 넣고 다니며 지켰지만
이명박은 헌법을 엉덩이로 깔아뭉개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노무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고
이명박을 생각하면 욕이 튀어나온다.

노무현의 천적은 조중동이지만
이명박의 천적은 국민이다.

노무현은 자기를 욕하는 국민까지도 사랑했지만
이명박은 자기를 욕 안 하는 국민까지도 욕하게 한다.

노무현은 미래를 보여줬고
이명박은 과거를 리플레이 하고 있다.

노무현은 끝까지 레임덕이 없었고
이명박은 시작부터 레임덕이다.

노무현에게 있어서 국민은 국가의 주인인 주주이고
이명박에게 있어서 국민은 탄압해야 할 노조이다.

노무현은 토론의 달인이고
이명박은 횡설수설의 달인이다.

노무현은 국민에게 머리를 숙였고
이명박은 미국에 머리를 숙였다.

노무현은 국민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만
이명박은 천황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노무현은 위대한 大통령
이명박은 위험한 代통령.

국민은 노무현이 빨리 돌아오기(還)를 바라지만
국민은 이명박이 빨리 돌아가기(死)를 바란다.


난 노무현 팬 아니었는데.

아...이런
지난 글들의 제목을 쭉~ 봤더니...
마치 내가 노무현이 팬인 것 처럼 되어 버렸다.

딴 넘들 보다는 능력있다고 보지만 그다지 지지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의 2MB가 너무 허접하다 보니 비교 우위에 선 그가 좋아진다.

그나저나 세상이 어지러우니...세상을 보는 내 느낌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이 공간이 쉴 틈이 없네.

이것도 2MB 때문이다. ㅋㅋㅋ

2008년 6월 7일 토요일

노무현이 생각하는 민주주의

노무현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은 아래와 같은데...2MB의 머리 속에서도 이정도 정리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면 욕심일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78&aid=0000028689 에서

■ 진보의 가장 획기적인 동력은 민주주의

- 제왕의 권력이 사람들에게 나누어지는 것이 역사의 진보
저는 같은 역사를 반복하는 역사도 있고, 되돌아가지 않는 역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되돌아가지 않는 역사를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진보가 뭐냐, 비행기를 만든 기술이 진보죠. 기술의 진보도 진보입니다.
저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와 평등의 권리가 보다 넓게 확산돼 가는 것, 제왕이 가진 자유와 풍요와 권력과 영광이 보통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지는 전체의 과정을 역사의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왕으로 태어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된 걸 보니까 역사가 확실히 진보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역사의 진보는 오랜 세월동안 이루어져 왔지만, 가장 획기적인 진보의 동력은 그야말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 민주주의는 스스로 불완전성 인정하기 때문에 위대한 것
저는 사상의 완결성을 인정하지 않는 쪽입니다. 모든 사상은 소중하지만, 모든 사상은 완결성을 인정할 때 절대주의가 되고 사람에 대한 지배와 속박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사상은 인정하지만, 절대적인 사상은 인정하지 않는 쪽입니다. 사상이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존중할 만한 사상이 있다면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민주주의 사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자기 이론의 근거, 자기 가치의 근거에 대해서 스스로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위대합니다. 그리고 그저 관념의 세계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현실로서 업적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위대합니다. 그래서 그 민주주의가 진보의 가장 획기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장경제 뒷받침 하는 사상체계도 민주주의
왜 민주주의인가. 인간의 가치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이 동양의 민본주의처럼 가치만 선언한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를 함께 창안해 냈다는 점에서 훌륭한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검증을 통해 적어도 저 같은 사람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 때까지 제도를 만들어 낸 것을 보면, 확실히 민주주의는 존중할 만한 가치,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 1 - 군사독재를 넘어

- 국민들이 권력과 싸워 '역류' 없는 수준으로 발전
한국의 민주주의도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독재적 권력, 전제적 권력을 상대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 역사가 역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노력이 그 다음입니다.
우리는 4·19와 87년 6월 항쟁을 경험했습니다. 4·19는 역류했습니다. 87년 6월 항쟁은 역전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문민정부에서 하나회 청산으로 역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이러면 군인이 들고 나온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이제 그런 얘기를 안 하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직접 권력과 싸워서 역류할 수 없는 데까지 우리 국민들이 밀고 갔습니다.

■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 2 - 특권과 유착구조, 기득권 해체

-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 척결은 국민의 요구
그 다음에 남은 것이 특권과 유착의 구조입니다. 구시대, 구체제 속에서 강력한 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유착, 이것은 특권을 배가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부정부패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적어도 법치국가라는 간판을 걸고 있기 때문에 그 수단은 반칙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특권과 반칙의 낡은 체제를 해체하는 것이 그 다음 과제입니다.
문민정부 이래 우리 사회가 투명화 돼 나가면서 특권과 유착이 하나하나 해체돼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 제가 야당을 했습니다만 - 야당을 했던 사람들 또한 자기들 내부에서는 권위주의 체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치문화에서 권위주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특권과 유착 구조의 해체, 참여정부가 이룬 민주주의의 진일보
특권과 반칙, 특권과 유착의 구조가 가장 확실하게 해체된 것이 언제입니까? 마무리를 언제 지었습니까? 참여정부에서 지은 것 아닙니까? 마무리 된 것입니다. 적어도 4대 권력기관 정도는 특권과 유착구조가 해체됐습니다. 트럭으로 돈 싣고 가고, 싣고 오고 하는 수준의 일은 이제 다시는 반복하기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 확실하게, 정경유착 확실하게 끝난 것이죠?
투명성이라고 하는 부분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향상돼 가고 있음을 여러분이 다 아실 것입니다. 반칙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 다 이해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 특권과 유착의 구조를 해체하는 역사적 과제라고 생각했고, 민주주의의 일대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 권위주의와 지역주의, 양대 기득권을 허물다
그 다음에 새로운 정부들이 가지고 있던 기득권들, 소위 권위주의와 지역주의이지 않습니까? 지역주의라는 정치적 특권, 기득권입니다. 그건 특권이 아니고 기득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권위주의라고 하는 정치적 기득권 역시 해체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해체하는 과정이 너무 급진적이어서 그런지 저한테 ‘강력한 정부 좀 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이것은 거의 완결돼 갑니다.

- 특권과 유착구조 해체는 합리적인 사회로 가는 토대
민주주의의 진보 과정이 본시 여느 나라 없이 이런 과정을 겪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말이 통하고 사리가 맞는 사회가 되는 것이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그리고 모든 영역에서 말이 통하는 사회, 말하자면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사회로 갈 수 있는 토대가 특권과 유착의 구조를 해체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 민주주의의 향후 과제 1 - 사회통합 위한 대화와 타협

- 합의 이루지 못하는 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어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단계는 사회적 통합입니다. 한 국가의 모든 사람이 각자의 권리와 논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제도와 문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그 사회는 아주 민주적인 사회지만, 그 사회는 흩어지는 사회입니다. 무너지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성, 자율성, 창조성을 바탕으로 헌신과 희생, 양보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사회라야 비로소 수준 높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우리는 민주주의를 투쟁으로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독재와 싸웠어야 하니까요. 이제 개인의 권리를 자유와 창의·다양성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민주주의의 통합 수준에서 사회의 미래를 내다볼 때가 된 것입니다.

- 다양성과 통합 - 나누어서 하나로 갈 수 있는 단계로
그래서 저는 민주주의가 본질적으로 사회통합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것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누어서 통합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독재정권의 전제 권력은 나누지 않기 때문에 통합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나누어 놓고 관용하고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통합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나누어서 하나로 갈 수 있는 이 단계가 우리가 가야 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국정 원리 속에 원칙·신뢰·투명·공정을 얘기한 것입니다. 원칙·신뢰·투명·공정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기본을 말합니다.

- 대화와 타협 통한 국민통합이 경쟁에서 이기는 길
대화와 타협을 얘기했습니다. 우리의 목표와 노력을 하나로 통합시켜 나갈 수 있는 사회로 가자는 것을 대화와 타협으로 얘기한 것입니다.
시장에서 싸워서 성공하기 위해, 문명이 보다 더 꽃피기 위해 분권과 자율을 이야기했습니다. 분권·자율·자유 속에서 창의가 꽃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시켜 나가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적 통합, 국가적 통합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경쟁에서 이기는 요소입니다.

■ 민주주의의 향후 과제 2 - 사회적 자본 축적

- 원칙·신뢰·투명·대화와 타협이 사회적 자본
오늘 아침에 제가 새로운 책을 하나 받아서 잠시 읽었는데, ‘상생경영’이라는 책입니다. 오늘 오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보고회 때도 소개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민간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읽어보니까 2000년에 세계 경영학자들이 브라질의 꾸리찌바 시(市)에 모여 경영, 경영학에서 토대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 가장 좋은 자산이 무엇인지 논의했습니다. 소위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입니다. 자산이 무엇인지 따져봤을 때 신뢰, 원칙, 단결, 개방 이렇게 얘기돼 있습니다.
내용을 가만 읽어보니 개방은 투명성을 뜻하고 단결은 헌신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단결을 대화와 타협으로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조금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원칙, 신뢰, 개방, 단결, 이 네 가지는 제가 얘기하는 원칙, 신뢰, 투명, 그리고 대화와 타협, 이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참여정부의 원리입니다.

- 원칙과 투명성 진보…사회적 자본 축적은 우리의 발전전략
저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 가치, 물질적 자본의 축적은 한국도 될 만큼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사회적 자본을 어떻게 축적해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신뢰라는 자본, 원칙이라는 자본, 투명성이라는 자본을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
이렇게 봤을 때 신뢰는 결과이기 때문에 아직 쌓이진 않았지만, 원칙과 투명성은 많이 진보했지 않습니까? 진보한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이 발전하는 것은 필연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대화와 타협' 위한 '희생과 헌신' 반드시 할 것
단결,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대화’를 말하지만 사람들에게 그것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대화와 타협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단결의 한 요소인 희생과 헌신, 그것은 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발전전략이 이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동안 참여정부를 이끌어 왔습니다.

■ 민주주의의 향후 과제 3 - 소통 ①

- 가장 어려웠던 것이 소통 문제…말이 안 통해서야
이끌어오면서, 참 어려웠던 것이 소통의 문제입니다. 소통은 대화 이전의 문제입니다. 대화가 안 되더라도, 타협이 안 되더라도 말귀는 서로 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말귀가 서로 안 통하는 것이 요즘 너무 많습니다.

- 반북·반미 시비, 소통과 발전 가로막는 편 가르기
이 문제와 관련해서 ‘너 왜 반미(反美) 안 하냐?’고 노골적으로 얘기하진 않지만, 심정적으로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 왜 반북(反北) 안 하냐?’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반북해서 미래가 열리겠습니까? 반미해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미국이 전 세계 20%의 경제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2050년이면 그 비중이 10%로 줄어든답니다. 한국은 2050년이 되면 약 6만 불 이상의 소득 국가가 되고, 세계에서 몇 위 가는 강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반미 하고 안 하고 할 것 없이 지금 당장, 적어도 자주 독립 국가로서 낯 뜨겁지 않을 수준의 자주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위해 자주·균형 외교와 점진적인 변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너 어느 편이냐?’ 하는 식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통이 어렵습니다. 가끔 제왕론에 근거한 조언들이 많아서 참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 균형, 실용, 점진의 가치 존중하며 빠른 변화 대응해야
균형, 실용, 점진과 같은 가치를 대통령인 이상 존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 변화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아주 빠른 변화의 속도를 스스로 추동해 나가야 하고, 또 감당해 나가야 하는 그런 사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민주주의의 향후 과제 3 - 소통 ②

- 독재자는 힘으로 통치, 민주주의 지도자는 말로 정치
소통 얘기를 하나 더 하자면, 저더러 말을 줄이라고 합니다. 방송뉴스를 봤더니 대통령이 말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독재자는 힘으로 통치하고 민주주의 지도자는 말로써 정치를 합니다. 제왕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권력과 위엄이 필요하죠.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왜 성공했느냐, 그 사람의 책을 보면 말을 잘해서 성공한 겁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말 못하는 지도자는 절대로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말의 달인, 말의 천재 아닙니까? 물론 말만 잘한 건 아닙니다. 그런 말을 할 만한 사고력을 가지고 말을 한 것이죠. 그 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적 능력과 사고력과 철학의 세계가 있으니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대통령이 가진 수단 가운데 중요한 것이 인사권과 말
말로써 토론하고 그렇게 해서 성장하고, 말로써 선거하는 것입니다. 내가 선거할 때 말 못하게 했으면 대통령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통령에 당선된 그날 입을 딱 다물어버립니까? 말이 안 되는 얘기죠.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수단 가운데 중요한 것이 인사권과 말 아니겠습니까?

- 말하지 않는 지도자는 없어…대통령은 온 몸으로 소통 노력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 가운데 말하지 않는 지도자가 어디 있습니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엄청나게 많은 말을 했고, 토니 블레어 총리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국회의사당에 나와서 야당 지도자와 토론하지 않습니까? 치고받고, 반박하고 비꼬는 말도 하지 않습니까?
그 속에서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날더러 말을 줄이라고 합니다. 합당한 요구가 아닙니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부득이 저도 온몸으로 소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몸으로 소통을 합니다.

■ 민주주의의 향후 과제 ④ - 복지와 소비자주권

- 소비자주권 실현됐을 때 최고의 복지도 구현
김현희 교수님께서 민주주의·복지·통일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그중에서 핵심 전략은 민주주의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복지라는 것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주권자가 된 민주주의 상태가 최고의 복지를 가질 수 있는 국가입니다. 아직도 권력은 돈과 정보를 가진 사람, 지식인들과 경제계, 특히 제도적으로 언론, 그 다음에 정부 권력, 여기 다 있지 않습니까?
소비자가 시장을 지배하고, 소비자가 정치를 지배하게 됐을 때 그때 복지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그것이 우리 민주주의의 최고도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 상호작용 통해 시민역량 성숙해야 소비자 주권 가능
절대로 그냥 되지 않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사회적 자본은 어느 정치인이 그것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줄 수도 없고, 어느 언론이 그냥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줄 수도 없습니다. 상호작용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이 그만큼 성숙했을 때 가능합니다.
시민들이 정치를 정치인 수준으로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 때, 미래를 역사가들의 철학적 통찰력 수준으로 통찰할 수 있을 때, 정치인 수준의 전략을 가지고, 정책하는 사람만큼의 전략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소비자 권력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 민주주의의 향후 과제 ⑤ - 시민역량 강화

- 상향식 민주주의 소화할 수 있는 시민역량 갖춰야
열린우리당이 가장 고통스러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공직에 출마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이 모여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당원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원협의회라는 협의회 자체가 그 권한을 갖는 순간 경우에 따라 스스로 권력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본 인자들이 상향식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민주적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정치는 많은 견제와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 더 급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시민의 역량이 우리가 말하는 상향식 민주주의를 해낼 수 있을 만큼 단련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가면 복지 정책은 그냥 나오게 돼 있습니다.

- 시민역량 쌓이면 복지도, 윤리도, 통일도 따라오는 것
그때 되면 윤리경영 하지 말라고 해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장 윤리적인 기업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새로운 기업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투자하는 사람도 증권시장에서 아무 주식이나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윤리적 기업에 한해서 투자하는 펀드가 지배적인 경향이 되지 않겠습니까?
소비자도 소비 행위의 가치,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소비 활동을 하는 사회로 가게 됐을 때 복지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통일도 따라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미래사회 낙관하는 자만이 책임 맡을 수 있어
저는 그런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미래 사회에 대한 낙관 없이 국가 사회의 책임 있는 일을 맡는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낙관하는 사람만이 책임을 맡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낙관하고 있습니다.

- 가치가 최고의 상품인 시대 올 수도
지금 우리의 소비 생활이 더 소비하는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수준까지 가고 있습니다. 홈네트워크 같은 걸 보면, 저게 필요한지 안 한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소비거든요? 지금 거기까지 가 있습니다.
소비가 그 수준까지 가게 됐을 때 더 바라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제는 기발한 소비, 차별화된 소비의 시대로 가지 않겠습니까? 끊임없이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새로운 것보다는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치를 사모하는 그런 시대로 가지 않겠는가, 가치가 최고의 상품인 시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통령의 비전, 소비자주권의 시대

- 완전한 자유 위해서는 지배메커니즘 직시해야
사람이 완전히 자유롭기 위해서는 지배의 메커니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전 국민이 정치를 통해, 사회 시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지배의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개인 인자들이 사회적으로 통제하려는 노력들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넷도 그 중에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할 것입니다.

- 지금은 사회적 자본 축적에 역량을 집중할 단계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회적 자본을 어떻게 축적해 갈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지금이 우리가 여기에 큰 역량을 집중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량을 총집중해서 어느 정도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면, 마지막으로 2050년쯤이면 소비자가 주권자가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제가 이 세상을 보는 눈이고, 저의 비전입니다.

노무현 정부 출범 100일 내외신 기자회견

다시 봐도 노무현이가 말은 잘 해...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출범 100일 내외신 기자회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틀 후면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습니다. 참여정부 100일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미진하고 부족한 것도 적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고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저를 억눌렀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한미관계와 북핵문제, 그리고 SK글로벌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가느냐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와 경제안정을 좌우하는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미국 방문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취임 전에 터진 SK글로벌 문제는 금융시장의 붕괴 우려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문제 역시 정부의 신속한 조치로 이제는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금융시장에서 발행된 우리나라 채권 금리가 아시아 국채 금리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우리 경제에 대한 신용등급도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해외 신용평가기관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우리 경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최근 우리는 그 동안 누적되었던 많은 사회 갈등의 분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질책과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모두 잘했다'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정착시키는 데에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모든 분야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관행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요체는 첫째, 권력중심의 권위주의 정치로부터 국민중심의 참여정치로의 전환입니다. 둘째, 배타적인 국정운영으로부터 토론과 합의라는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으로의 변화입니다. 셋째, 권력과 언론의 합리적인 관계 설정입니다.
저는 지난 100일 동안 우리 사회에서 빚어진 여러 현안들 대부분이 이 같은 전환에 따른 진통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대통령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뒤에 물러선 채 권한만 행사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대통령도 중요한 국정현안에는 발벗고 뛰어들어야 합니다. 대통령과 권력을 위해 존재하던 기관들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이 정당을 지배하고 국회를 좌지우지하며 여야를 구분해서 세다툼·기싸움을 하던 국정운영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인치정치의 관행도 타파되었습니다. 경제, 남북문제와 같은 중차대한 문제를 몇몇 권력핵심들이 주도하던 밀실정책의 폐단이 제거되었습니다. NSC, 재난관리시스템, 인사시스템 등 시스템에 의한 국정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과 권력은 상호긴장과 감시라는 정상화를 향한 새로운 관계 형성에 들어섰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런 변화들은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고 가르쳤던 지극히 상식적인 민주주의 원리를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결코 개혁이 아닌, 우리 국민이 이젠 자연스럽게 누려야 할 권리이고 민주주의의 정상화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원리를 수 십 년 동안 잊고 살았거나, 잊기를 강요당했거나, 외면하고 살아왔습니다. 이런 변화가 일부에선 혼란으로 비쳐지고 있지만 저는 이를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와 정부의 잘못도 적지 않았음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고쳐가겠습니다. 그러나 이 길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국민여러분.
그간 우리에겐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의 사스공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선 단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외발행 한국채권의 금리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노사분규와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스공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진력해 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국민여러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환과정에서 빚어졌던 일부의 혼선과 시행착오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하루 속히 국정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적어도 취임 6개월쯤부터는 국민 여러분과 약속한 사항들을 가시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국정의 중심을 경제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의 안정에 두고 모든 노력을 쏟겠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가장 큰 적인 부동산 폭등은 기필코 잡아가겠습니다.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외교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과 지역균형발전,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이라는 참여정부의 국정청사진을 착실하게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거창한 약속이나 구호보다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달성해가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심정으로 국정운영에 임할 것입니다. 자신 있게, 끈기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아 울러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이 시대적 전환기를 슬기롭게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공동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법과 질서 속에서 이뤄지는 대화와 타협의 원칙이 절대 중요합니다. 법과 질서를 확고히 지키면서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6월 5일 목요일

멋져.

http://studioxga.egloos.com/3772945 에서...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그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