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 목요일

기무사 vs 검찰

국군 기무사령부 고위 관계자는 어제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농협 전산망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군부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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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일자 기무사령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는 기무사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검찰과 국정원과 조사는 매우 정확하게 이뤄졌으며, 그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via 기무사 관계자 "농협 사태, 북한 소행 단정 못해"
불과 이십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는데, 그 살벌하고 기세등등하던 기무사가 꼬리를 내렸다.
이것으로 기무사 보다는 검찰이 더 파워가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은 증명되었다.
그 오랜 군부의 시대가 간 것은 기뻐할 만하나 늑개가 떠난 자리 똥개가 왕노릇 하는 꼴을 봐야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