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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2일 화요일

두화니와 64

악마는 죽지 않는다. 다만 봉인될 뿐이다. 그리고 그 봉인을 푸는 자는 탐욕스러운 인간이다.
디아블로나 (마귀가 풀려난) 수호지나 그리고 (두화니 같은 놈이 잘 살고 있는) 현실이나...마찬가지다.

그런데 수호지 하니깐 생각나는데...흑선풍 이규는 아이들도 잘~~~ 죽이더라.

생각해보니 지금의 대한민국은  설대와 64가 문제네. ;;;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서울경찰청이 배포한 사진에서 '폭행자'로 지목된 인물은 종로서 형사로 밝혀졌다.


하지만...서울경찰청이 배포한 사진에서 '폭행자'로 지목된 인물은 종로서 형사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경찰청 관계자는 “언론에 배포한 사진 속 동그라미 표시는 폭행 장면을 표시한 것이 아니었다”며 “박 서장이 여기 있다는 것을 표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캬캬캬~~~

2011년 5월 20일 금요일

두환이는 좋겠다. 떨거지들 많아서...

출장갔다가 오면서 트위터를 봤더니 한나라당 꼴통 한 놈 때문에 난리가 났더라. 자세한 내용은 도아님 블로그에서 보시고.
지금 그 놈은 어쩐지 보려고 꼴통놈의 페북과 트위터를 캡처했더니, 저 새끼는 지가 한 행동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이 없는 놈이다.

일단 저질러 놓고 말로만 반성한다고 하고...
그 사람도 그런 말 하지 말았으면? 국민이 화합하자고?

어쩜 이렇게 딱~ 한나라당 마인드냐?
죽여놓고 화합하자고 하는 말을 벌써 몇 년째 써먹냐?
한나라당 중앙당은 레파토리 좀 바꿔서 당원 교육 시켜라. ㅉㅉㅉ

이것으로 한나라당은 전두환을 정신적인 멘토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알았다.

2011년 4월 5일 화요일

그 따위 것들 개에게나 줘라.

주말에 이글루스를 방문했더니 이 나라의 치부이자 아픔인 제주 4.3항쟁을 가지고 시끌시끌하더라. 물론 요즘 수구꼴통들이 득세하는 시기라서 쪽수로는 수꼴 勝이고, 내용상으로는 반대파의 승리지만...누가 알아주나? 수꼴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 버렸으니...ㅎㅎ
아무튼 떠났던 수꼴들이 돌아오는 이글루스가 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걔네들은 귀를 막고 사는 놈들인데...이제는 더 정내미 떨어지겠다.
게다가 빨갱이를 진압하기 위해 양민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우기는 놈들은...정말 무섭다. 진정 자신의 이념(아니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이득일 수도 있다.)을 위해 저런 짓을 저지른 것을 정당화 하고 싶은지...막말로 너희 가족 중에 빨갱이가 생기기를 바란다.

놈들이 인용하는 말 중에도 살벌한 말이 있다.
한 명의 인민의 적이 도망가는 것보단 무고한 열 명이 고생하는 게 낫다. - 니콜라이 예조프 -
저따위 말을 하고 실행에 옮기니 저 녀석이 공포정치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이다. 저런 놈의 말을 신념으로 믿고 인용하다니...정말 공포스럽지 않나?


비슷한 상황에서도...이렇게 멋진 말씀을 하신 분도 계시는데...
  • 백 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 명의 양민을 보호하라.
  • 내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한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참 신앙이 아니겠느냐.
- 베트남 전쟁의 영웅, 不義와 타협할 줄 모르는 순수 야전 군인 채명신 장군 -


이때쯤 해서 존경하옵는 양웬리 제독의 말씀이 떠오른다.
  • 신념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일은 돈을 위해 살인하는 일보다 하등한 짓이다. 왜냐하면 돈은 만민 공통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신념의 가치는 당사자 한 사람에게만 통용되기 때문이다.
  • 신념이란 실수나 어리석은 짓을 정당화하기 위한 화장에 지나지 않는다. 화장이 진하면 진할수록 그 밑의 얼굴은 흉하다.
  • 신념을 지닌 인간처럼 유해한 것은 없다. 루돌프 대제 그의 신념은 민주 공화 정치를 멸망시키고 수억 명을 죽이지 않았는가.

덧. 도대체 어떤 이념이...인간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단 말인가. 그따위 이념 개에게나 줘 버려라.
더불어 자기가 믿는 신 안 믿으면 지옥간다고 우기고 협박하는 놈들...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따위 종교도 개에게나 줘 버려라.

2011년 2월 11일 금요일

2011년 1월 4일 화요일

김용국 목사...라

‘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 대표 김용국 목사가 “기독교가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불교계가 이렇게 나온다면 종교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을 했다.
1. 대통령을 위한 연대가 아니고 2mb를 위한 연대겠지.
2.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하긴 역차별로 우대를 받고 있겠지.
3. 종교전쟁? 이건 뭐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역사상 거의 모든 종교전쟁은 너희 때문인줄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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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2일 수요일

2010년 12월 22일 오늘 본 것들

안상수 "요즘 룸에 가면 '자연산' 찾는다더라"
주둥아리를 맘대로 놀리려면 구캐의원이 되어야 한다.

정부, ‘긴장상황’때 인터넷글 무단삭제 추진
근데 누구의 긴장 상황이지?

방응모 조선일보 전 사장이 친일명단에 포함되자 "친일반민족행위결정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한 방우영 전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사실상 패소했다.
친일 결정 취소해 달라는 방우영 전 명예회장 사실상 패소
친일파인줄은 이미 알았고...소송 비용은 누가 냈을까? 설마 법인 돈?

지식경제부가 5개 대형교회에 첨단 방송시설을 국고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순복음 교회, 온누리 교회, 사랑의 교회, 소망의 교회 등 대형교회와 기독교TV(CTS) 등과 함께 '방송장비 종교계 확산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순복음, 온누리, 소망...빠지지 않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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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이따위를 믿음이라고 할테냐?

양웬리가 말했다. 신념의 가치는 본인에게만 필요한 것이라고...

폭죽이니 명품 가방으로 피난가고 싶다는 둥하는 꼴통들 보다 더 짜증나는 부류다. 완전 막장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준다.

물론 이것들도 짜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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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봉은사 땅밟기

녀석들이 아주 미쳤구먼.
하긴 이슬람 지역으로도 꼴통 짓거리 하러 가는 놈들이니...뭔 짓을 못하겠느냐마는...ㅉㅉㅉ
동영상은 여기로...
여기 가면 다 볼 수 있다.

2010년 4월 3일 토요일

검찰의 사고 방식이 이렇다니깐...

얼마 전 추돌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상대방 운전자 과실이 100%였고, 상대방 운전자의 사고 현장 이탈 등 애매한 상황도 겹쳤었고.
나야...당시 상황을 그대로 경찰서에서 진술하고 나서 잊고 있었는데, 2주 후 경찰이 다시 나를 찾았다.
검찰 이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왜 재조사를 해요?"라고 내가 물었더니 경찰 왈~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너무 너그럽게 진술을 했다. 혹시 둘 사이에 뭔가 있는 것 아니냐. 경찰이 재조사를 해라" 라고 검찰에서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나는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을 뿐인데...
검찰의 생각으로는...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엄청난 적의를 보여야 한다고 믿고 있었나 보다.

한명숙 전총리의 잘잘못을 떠나서...검찰의 몇 가지 반응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다.
검찰의 유죄 논리중에...
한 전총리가 곽사장 부인을 위로했다는 것을 이유로 "만약 죄가 없다면, 자신을 음해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이것이 유죄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via 한명숙 총리 최후진술. 우리 모두 울었습니다.
또 검찰이 한명숙 전총리 아들의 호화 유학생활 관련한 사진
위 사진을 보니 과거 노무현의 요트나 노건호의 고급 주택이 생각난다.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멍멍멍

무한도전 "죄와 길"편을 이제야 봤더니...왜 다른 이들이 검찰보다는 김제동이가 낫다고 하는지 알았다.
김제동이가 말하길..."안했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입증합니까? 했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입증해야지"하더라. 그리고 이 나라의 검찰은 한명숙이보고 입증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검찰이 곽영욱이 말만 믿고 기소했는데 그 곽영욱이가 오락가락한단다.

이 나라 떡검을 개라고 부른 것에는 이유가 있다. 주인이 삽질하니 그 집 개도 삽질을 한다...ㅉㅉㅉ


자 그건 그거고...
부산 여자 어린이 성폭행 살해범으로 지목받은 김길태라는 이가 잡혔는데, 그 녀석이 나쁜 놈이던 진범이던 간에 TV에 공개적으로 얼굴을 내보내다니...유죄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을 해야 함이 형법의 기본임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이건 내 감정, 국민의 감정과는 다른 별개의 문제다.)

물론 그런 기본을 아는 넘들이라면 최소한 "개"라는 소리는 안듣고 살겠지만...한명숙이 건이나 이번 건을 보더라도 언론 플레만 하는 녀석들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리고 저 개들이 짖음 소리를 진리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다.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재미있는 “헌재 놀이“ 몇 개

Wildfree 의 뉴스 속으로
  "미디어법의 표결과정은 위법이었지만 그래도 미디어법은 유효하다"
  "위조 지폐는 불법이지만, 돈의 효력은 유효하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A2공간 - 도움되는 글을 쓰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지만 잠시 기다려달라."
  "을사조약은 불법이지만 대한민국은 일본땅이다."
  "종군위안부는 강제로 잡아갔지만 스스로 원한거다."
  "일본은 세계2차대전의 전범이지만 죄값을 치룬거는 억울하다."
  "많은 사람들을 마루타 실험으로 죽였지만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거다."
  "자위대에 이지스함이 5대가 있어도 군대는 아니다."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호통
  "핸드링은 했지만 노골이라고 말할수 없다"
  "강간은 했지만 강간죄는 아니다."
  "내가 너를 낳았지만 네 엄마가 아니다."
  "위조지폐가 맞지만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말할수 없다."
  "대리시험에 대학은 합격은 했지만 불합격은 아니다."


헌재놀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Posted from wenjun’s posterous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2009-10-28 오늘 본 몇 가지 뉴스들

1. 2009년 10월 29일 신문법 등 언론관련법에 대한 헌재의 결정 : 절차에는 하자, 법안자체는 유효

은행강도. 일단 훔치면 다 내 것이 된답니다.
어딘가의 리플 - 병역비리는 위법이지만 면제는 무효란다. 싸이야 불쌍하구나.

2. 용산참사 재판 피고인들에 대한 사법부의 유죄판결

3. 오늘의 교훈 : 권력이 곧 정의다...라는 것을 사법부가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 대단한 대.한.민.국

Posted from wenjun’s posterous

2009년 10월 9일 금요일

노무현이 MB에게 '부치지 않은 편지' 공개

맹박아...한글 읽을 줄은 알지? 아~참 글을 읽을 줄 알더라도 대가리가 미련해서 뭔 말이지 모르겠구나...

이명박 대통령께 청원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수행하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 어려운 시기에 아무런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처지를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저와 관련한 일로 대통령께 청원을 드립니다.
청원의 요지는 수사팀을 교체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동안의 수사 과정으로 보아 이 사건 수사팀이 사건을 공정하고
냉정하게 수사하고 판단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하는 일은 범죄의 수사이므로, 검사가 머릿속에 범죄의 그림을
그려놓고 그 범죄를 구성하는 사실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우선하는 검찰의 의무는 진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검찰은 있는 사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지,
없는 사실을 만들거나 관계없는 사실을 가지고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나아가서는 피의자에게 유리한 사실도 찾아낼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사팀이 하고 있는 모양을 보면
수사는 완전히 균형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사팀은 너무 많은 사실과 범죄의 그림을 발표하거나 누설했습니다.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누설해왔습니다.
다음에는 그들이 발표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발표하거나 누설해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증거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사리를 설명해왔습니다.
마침내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 터무니없는 사실까지 발표합니다.

이런 일들은 검찰이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불법행위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 문제를 따질 겨를이 없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 사건 수사팀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미리 결론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발표하거나 누설한 내용을 보면 미리 그림을 다 그려놓고
그에 맞게 사실과 증거를 짜 맞추어 가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수사가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수사의 공정성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국민들은 그들이 만든 범죄의 그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미래에 이 사건의 재판을 맡을 사람의 기억에까지
선입견을 심어줄 우려가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수사팀이 끝내 피의사실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도 결론을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그려놓은 그림에 빠져서 헤어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판단을 돌이키기에는 너무 많은 발표를 해버린 것 같습니다.

만일 사건이 이대로 굴러가면 검찰은 기소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검찰의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결론이 나왔을 때,
그리고 검찰의 수사과정의 무리와 불법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대한민국 검찰의 신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황이 이러하니 수사팀은 새로운 증거가 나올 때까지
증거를 짜내려고 할 것입니다.
이미 제 주변 사람들은 줄줄이 불려가고 있습니다.

끝내 더 이상의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건이라도
만들어 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검찰권의 행사가 아닙니다.
권력의 남용입니다.

그동안 참여정부 사람들이나 그들과 혹시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심이 갈 만한 사람들은 조사할 만큼 다 조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이 감옥에 가지 않았습니까?

이미 제 주변에는 사람이 오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
저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이전에는 조심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심을 하지 않아도 아무도 올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모든 것을 상실했습니다.
권위도 신뢰도 더 이상 지켜야 할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그리고 법리대로만 하자는 것입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검찰의 공명심과 승부욕입니다.

사실을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미 이 사건에 관하여 보고를 받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이처럼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까지는
보고를 받지 못하셨을 것입니다.그런데 이 사건은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서 이 사건을 다시 한 번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통상적인 보고라인이 아니라 대통령께 사실과 법리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다른 전문가들에게
이 사건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받아 보실 것을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검찰이 막강한 권능으로 500만 불을 제가 받은 것이라고 만들어내는 데
성공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과연 퇴임 사흘 남은 사람에게 포괄적 뇌물이 성립할 것인지,
과연 박 회장의 베트남 사업, 경남은행 사업, 그 밖의 사업에
대통령이 어떤 일을 했는지, 무슨 일을 했다면 그것이 부정한 일인지,
이런 문제들에 관하여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박연차 회장이 2007년 6월 저와 통화를 했다면
검찰은 그 통화기록을 확보했는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도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보도를 보면 통신회사의 기록 보존 기한이 지났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오늘날 디지털 기술은 통신 서브를 폐기하지 않은 이상 복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기관은 검찰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통화기록은 반드시 검찰이 찾아서 입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기록을 성의 있게 찾고 있는지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검찰이 이 사건에 관한 단서를 언제 처음 알았는지,
왜 지금까지 수사를 미루어 왔는지,
그동안에 박 회장의 진술이 어떻게 변화하여 왔는지,
지금 검찰이 박 회장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권능을
이 사건 수사를 위하여 남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사정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건 수사가 많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는 방법은 수사팀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로지 대통령님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형식적 절차는 법무부 장관의 소관일 것입니다만,
대통령의 결단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저와 제 주변의 불찰로 국민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하여는
이상 더 뭐라고 변명을 드릴 염치도 없습니다.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이제 저는 한 사람의 보통 인간으로서 이 청원을 드립니다.
형식 절차에서 자기를 방어하는 것은 설사 그가 극악무도한 죄인이거나
역사의 죄인이거나 가리지 않고 인간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제가 수사에 대응하고, 이 청원을 하는 것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4월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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