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2 LED TV

LED TV도 LCD다...에서 몇 가지 발췌

1.
LCD 모니터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싶다면, 과감히 투자해라.

이들 제품은 다양한 세부 설정 기능과 색 재현 기술을 자랑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브라운관 못지않은 화질을 볼 수 있다. 다만 값이 어마어마해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할 뿐이다. 에이조의 컬러엣지 ‘CG301W’는 값이 무려 620만 원대다. ‘모니터 하나에 이렇게 돈을 쓸 필요가 있나?’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전문 분야에서 디스플레이 장비의 정교함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뒤집어 말하면 전문가들이 브라운관을 선호하는 이유는 LCD로 브라운관 수준의 화질을 얻으려면 부담이 너무 큰 탓이라는 답이 나온다.
고가의 그래픽 전문가용 LCD 모니터인 에이조의 ‘CG301W’. 값은 비싸지만 성능은 확실하다.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LCD가 모두 CG301W처럼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어야 한다면 가격을 기준으로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만은 피하길 권한다.

2.
Q: ‘LED TV’와 LCD가 다른 점은?
A: 색 표현력이 좋고 얇고 가볍지만 아직 진정한 LED TV는 없다.

최근 TV 제조사가 내세우는 ‘LED TV’는 틀린 말이다. ‘LED 백라이트를 쓴 LCD TV’라고 해야 옳다. 제조사들이 LED TV란 표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를 리는 없지만 종전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무리한 홍보를 하는 것이다.